창작부 대회 진행관련 건의사항 >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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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창작부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팀원 중 한명입니다. 이번 캔위성 경연대회의 진행에 관련하여 건의사항이 있어 늦게나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이번 경연대회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기존의 계획과 다르게 갑작스럽게 비대면 발표로 전환되었음에도 원활히 대회를 진행해 주신 주최측 관계자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발표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다른 팀의 발표내용과 프로젝트 진행상황 일체를 서로 알 수 없게 되었다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1차 심사에서 제출한 임무계획서와 2차 심사에서 제출한 발표영상 및 발표자료가 모두 비공개 처리되어 다른 팀의 진행상황은 서로 전혀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이미 심사가 완료된 1차, 2차 평가 자료를 공개하시는 것이 어려우시다면 모든 참가팀의 경연대회 당일 발사 영상, 최종발표 영상 또는 발표자료라도 공개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심사에 사용되는 일체의 자료가 전혀 공개되지 않는다면 그 결과의 공정성이나 신뢰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군다나 과학기술정보통신장관상, KAIST총장상, 항공우주연구원장상 및 총 상금 900만원이 걸려있는 대회에서 다른 경쟁팀의 성과는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의 최소한의 알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둘째, 캔위성 경연대회는 말 그대로 ‘경연대회’ 입니다. 경연대회는 순수히 선의의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하며 그 밑바탕은 투명한 대회 진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팀의 진행상황이 공개된다면 참가자들이 서로 자극을 받으며 더 양질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위와같은 이유로 이번 캔위성 경연대회 본선에 참가한 모든 팀의 제출 자료가 공개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대회 진행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겼고 이로 인해 발생한 저의 건의사항 또한 얼마 남지 않은 본선까지 처리하시기 어려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성, 그리고 더 양질의 대회 결과를 위해 제 건의사항을 주최측에서 검토해 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